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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
직장이라는 언덕이 있을 때는 직장, 일, 함께 근무하는 사람에 대한 감사의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매일매일 출근해 사람을 만나고 일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루를 보내다 퇴직을 맞이합니다. 일하고 싶지만, 자신을 찾는 곳이 없습니다. 그동안 고생했으니 이제는 조금 쉬어도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얼마 가지 않아 안방에서 쫓겨나고 거실 소파를 떠나지 못하는 자신을 봅니다. 화가 나지만, 체념하게 됩니다. 그 사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늙게 됩니다.
아파트 지상은 항상 주차 대란입니다. 딱 한 자리는 다른 곳보다 넓습니다. 이 자리에 주차된 차는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너무 좋은 자리이기 때문에 주차하고 가능한 이동하지 않습니다.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익숙하고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안주하게 됩니다. 퇴직 후까지 고려하면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지금의 편안함에 안주해 더 누리고 싶어 합니다.
해야 할 꿈과 힘이 있을 때, 더 뛰어야 합니다. 멈추면 쉬고 싶고, 눕게 됩니다. 준비하지 않은 노후를 자식들이 돌봐주는 시대가 아님을 다 압니다. 일어날 힘이 있다면 밖으로 나가 열심히 걷거나 뛰는 하루 이끄세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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