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속 4·2 재선거… 아산시장·당진 도의원, 충남에서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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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속 4·2 재선거… 아산시장·당진 도의원, 충남에서만 2곳

아산시장·충남도의원 당진제2선거구 재선거
20일 예비후보 등록부터 다수 후보 등록

  • 승인 2024-12-22 18:09
  • 수정 2024-12-22 18:32
  • 신문게재 2024-12-23 1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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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기준 2025년 4·2 아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자 명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충남에서만 2개 선거구에서 재선거가 예정되면서 탄핵 정국 속 내년 4·2 재보궐선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재선거를 치르게 되는 곳은 아산시장과 충남도의원 당진 2선거구로 예비후보자 등록 시기 이후 본격적인 선거전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아산의 경우 10월 선거관리법 위반으로 박경귀 전 시장의 낙마가 확정되면서 재선거가 일찌감치 예정됐기 때문에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20일에만 6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오세현 전 당진시장 1명, 국민의힘에선 유기준 전 당진시의회 의장, 이교식 아산시정연구원장, 이상욱 전 충남도 복지환경국장, 전만권 아산시을 당협위원장까지 4명이 등록했다. 새미래민주당에선 조덕호 전 양승조 도지사 정무보좌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외 더불어민주당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은 공식 출마선언 후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의회 당진시 제2선거구도 이완식 전 도의원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되면서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첫날 예비후보에는 국민의힘 소속 윤기섭 김포대학교 겸임교수만 공식 등록했지만, 민주당 구본현 전 어기구 국회의원 보좌관도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진보당 당진시당위원회에서도 출마를 예고했는데, 오윤희 어울림여성회장이 공식 출마선언까지 마친 상황이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자당 출신 도의원의 귀책사유로 재선거를 치르는 만큼 당과 당협 내부 최종 지침에 따라 추가 출마자 예비후보 등록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

앞선 4·10 총선과 동시에 치른 광역의원 재선거 당시 당진 제3선거구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당시 당내 지침에 따라 후보를 내지 않은 바 있다.

아산시장과 충남도의원 당진 제2선거구 재선거 일정은 올해 12월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이틀간 후보자 등록 기간을 통해 최종 후보 등록을 마친다.

이후 3월 20일부터 4월 1일까진 본 선거운동, 3월 28·29일엔 사전투표, 4월 2일 본투표가 치러진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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