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 본회의. |
20일 군의회는 제37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본예산안을 확정하며 의원 해외연수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의원 국외여비 3200만 원과 공무원 국외여비 1200만 원 등 총 4400만 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2017년부터 시작된 음성군의회의 해외연수 자제 기조와 맥을 같이한다.
특히 의원 국외여비는 2년 연속 전액 삭감돼 군민과 고통을 분담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호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군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원들이 뜻을 모아 내년도 해외 의정연수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며 "삭감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전환해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의회는 해외연수비 전액 삭감으로 외유성 출장 논란을 사전 차단하고 폭설 피해로 실의에 빠진 군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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