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지역특산주 홍보관 운영 사진. |
특산주 매출 증가는 물론,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체험 관광 활성화까지 이어지며 지역 전통주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역특산주 경영체 7개소를 조직화해 분기별 협의회를 운영하며 정보교류와 공동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제품 홍보에 집중, 서울과 부산 국제주류 박람회를 비롯해 충주씨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 다이브 페스티벌 등 다양한 팝업 행사에 공동 참여했다.
그 결과 약 1억 원의 현장 매출을 달성했으며, 100여 건의 바이어 미팅을 통해 대규모 유통사와의 계약체결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제품 개발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지역양조장 3개소와의 공동 시험연구를 통해 ▲효모 차별화 증류주(가무치 스피릿 65도) ▲사과발효주(애플시트러스사이더) ▲복숭아 막걸리 등 총 5종의 제품을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했으며, 2025년부터 본격 출시해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특산주 개발 기반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중원당(중앙탑면)과 농업회사법인 담을(엄정면)은 가루쌀 누룩 청명 증류주 3종과 다래소주를 개발했으며, 농업기술센터의 지도로 관광 기념품용 전통주 미니어처 선물 세트 2종을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관광과의 연계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역특산주 홍보 마케팅 기반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작은알자스(수안보면)는 와인 시음 체험농장 조성을 완료해 더 많은 관광객을 확보하고, 수안보 온천과 관광부처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소득원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 농업회사법인 골든웨일(수안보면)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충주 막걸리 생산 판매와 체험장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개발된 제품들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주류 제조 경영체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년에는 전통주 판매와 체험장 조성, 홍보 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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