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변호사회 신임 회장 후보에 등록한 최진영 변호사(사진왼쪽)와 1·2부회장에 박주영 조용승 변호사가 입후보했다. |
대전변호사회는 2024년 12월 20일 제56대 회장·부회장·임원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진영 변호사가 신임 회장 후보에 등록하고 박주영 변호사가 제1부회장을, 조용승 변호사가 제2부회장으로 하는 회장단을 구성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최진영 변호사는 남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 법과대학에서 수학하고 1999년 사법시험(41회)을 통해 법관에 임용돼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단독 판사 등을 역임했다. 법복을 벗고 2011년 변호사 개업 후 2022년부터 대전변호사회 제1부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끌어왔다.
최 변호사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마음을 쓰는 덕에 선·후배 법조인으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고 있으며, 언론중재위원회 위원과 대전고등법원 조정위원을 맡고 있다. 박주영 변호사는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해 2004년 대전에서 개업해 변호사회 감사와 법제이사·청년이사 등으로 봉사했다. 최근에는 공익과 인권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변호사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조용승 변호사는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수학해 제1회 변호사시험을 통해 법조인이 되어 최근까지 대전변호사회 기획이사로 활약해왔다.
대전변호사회는 1월 하순께 총회를 열어 56대 회장단과 임원진 선출을 마무리한다. 단일후보인 경우 새 회장과 임원진은 총회 때 만장일치 추대로 선출될 전망이다. 감사직에는 박영수(56·변호사시험 2회), 윤기상(55·군법무관 15회) 변호사가 등록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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