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 2024 기업인의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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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 2024 기업인의 날 성료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세종충남경단협 공동개최
하나銀 충청그룹, 알루코, CJ제일제당 '명예훈장'
정태희 회장 "우수인재, 산업용지, 투자금융 시너지"
이장우 시장 "대한민국 바이오 선도 도시로 육성"

  • 승인 2024-12-22 11:43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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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및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2024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김흥수 기자
올 한해 지역 기업인들의 성과를 기념하고, 다가오는 새해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대전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6시 대전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와 함께 '2024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 행사에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박희원 제22대 대전상의 회장(라이온켐텍 대표이사),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양동훈 대전국세청장, 김도형 대전고용노동청장, 성녹영 대전세종중기청장, 김인구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내외적 경제위기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해온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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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먼저 정태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전에는 수많은 연구소와 공기업, 우수기업들이 많은 데 최근 대전시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인재들과 많은 산업용 공장 부지, 여기에 투자금융까지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와 같이해 의미가 깊다"면서 "내년에도 (경제가) 많이 힘들겠지만, 우리 기업인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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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및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2024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기업인 명예훈장 수상자인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과 ㈜알루코, 씨제이제일제당㈜충청지사 관계자들이 시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김흥수 기자
본 행사에서는 지역경제 발전과 상공업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우수회원사에 주어지는 기업인 명예훈장은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과 ㈜알루코, 씨제이제일제당㈜충청지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로 김석원 금성건설㈜ 대표, 박완홍 ㈜한일 대표, 유동현 오성철강㈜ 대표, 한경석 ㈜이오디자인건축 대표 , 홍대의 신광스틸㈜ 대표 , 유형준 태원건설산업㈜ 전무가, 대전형 ESG 경영 공로에는 ㈜알루코 박영남 수석매니저, 대전열병합발전㈜ 송성현 매니저, ㈜우성 임주희 사원이 각각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충남지사 표창에는 김중윤 ㈜세움스틸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국은행 총재,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등이 수여되는 등 총 32개 기업 및 개인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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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이장우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역 소득에 대한 자료를 보니, 대전지역 성장률이 3.6%로 인천 다음으로 최고를 기록해 전국 2위가 됐다"면서 "이 모든 게 기업인들 덕분이고 기업인들이 애국자라고 생각한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국가첨단산단에 이어 글로벌 혁신특구까지 지정돼 500만평의 산업용지 구축했고, 현재 상장기업 수가 62개로 늘어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이 내년이면 부산을, 내후년이면 인천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대전에는 알테오젠 등 수많은 바이오 기업이 있는데,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기업 도시로 확실하게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원휘 의장은 축사에서 "대전은 10년 전만 해도 타 지역을 쫓는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서예진흥원, 뷰티산업진흥원, 대전투자금융, 수소 트램 등 전국 17개 시·도를 선도하고 있다"며 "지역경제가 발전하려면 우수한 기업과 산업용지, 금융기관 3박자 필요한 데 이 모든 것이 갖춰지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힘찬 도약을 응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지역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극복해야 할 어려운 과제들이 많았을 텐데, 자랑스러운 기업인들이 이를 극복해 대전의 경제, 더 나아가 국가의 경제에 기여해 줬다"며 "경제 부흥을 이끌어 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어려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역 상공인의 마음을 담아 회원사의 축하 성금과 대전상의 임직원 월급나눔성금 총 7억4906만 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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