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류명렬 대전남부교회 목사가 19일 오전 7시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대전성시화운동본부 2024년도 제21차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회장에 선출돼 취임식을 가졌다.
정기총회에 앞서 제1부 감사예배에서는 대전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인 홍한석 하늘문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감사예배를 드렸다.
오정호 직전 대표회장(새로남교회 담임목사)은 ‘복을 몰고 오는 사람’을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 “대전성시화를 위해 4년간 헌신하신 김철민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오늘 14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류명렬 목사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물심양면으로 적극 도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증경대표회장인 신청 삼성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친 뒤 제2부 정기총회는 김철민 대표회장(대전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김성천 인동장로교회 담임목사가 기도하고 김철민 대표회장이 인사말과 개회선언 후 회순 통과, 전 회의록 낭독, 감사보고, 회계보고, 사역보고, 회칙개정, 임원개선, 표창장 수여, 임원 위촉장 수여, 2025 사역계획 및 예산(안) 통과, 광고 후 폐회기도로 정기총회를 마쳤다.
이어진 제3부에서는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오종영 공동회장 목사의 사회로 이뤄진 이취임식에서 김철민 대표회장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간 무사히 임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으로 함께 해주시며 지치지도 않고 불철주야 뛰어다니신 성시화 에너자이저 박명용 사무총장 장로님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결같이 환상의 콤비를 이뤄 도와주셨던 숨은 사역자님들, 성도님들과 대전제일교회 당회원들과 성시화 임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류명렬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너무나 부족한 제가 대전성시화와 교계 연합을 위해 앞장서는 성시화 대표회장에 선출돼 두려움이 앞선다”며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회장에 선출된 만큼 성경적 세계관과 기독교적 가치관을 수호하고, 영적인 영역을 넓히며 교회들을 돕는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또 “늘 격려해주시는 대전 교계 목사님과 장로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30여 년을 함께 해온 대전남부교회 성도님들과 장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류명렬 신임 대표회장은 참석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고석찬 대전중앙교회 담임목사를 상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신임 집행부 임원들을 발표했다.
류명렬 신임 대표회장은 2025 사역 방향에 대해 “전 시민 복음화 운동, 교회연합과 협력운동, 사랑실천운동, 다음세대 사역 활성화운동, 나라사랑 기도운동, 적극적인 이단퇴치운동, 영적 대각성운동, 기독교문화 살리기 운동 등을 펼칠 것” 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특히 “성시화운동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교회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2500교회, 80여 선교기관, 단체와 연합하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목회자 영성 컨퍼런스를 통해 작은 교회를 섬기고, 청소년과 청년 등 다음 세대를 위해 문화축제와 리더자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사회사업 사랑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성평등과 학생인권조례, 인권, 차별금지법, 교육과정 등 악법 대응에 힘쓰고 후원기관 증원확보와 이단대책 세미나, 145만 시민 복음화 운동 전개, 기독문화사역 컨텐츠 개발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전제일교회와 대전남부교회는 직전 대표회장 김철민 목사와 신임대표회장 류명렬 목사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어 류명렬 목사는 직전 대표회장 김철민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영환 증경대표회장(한밭제일장로교회 원로목사)은 격려사에서 “저희 한밭제일장로교회 출신으로 전도유망했던 신실하고 똑똑한 청년 류명렬 목사가 오늘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게 되니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며 “류명렬 목사님은 그 누구보다도 대전성시화를 위해 가장 사명을 잘 감당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기복 증경대표회장(하늘문교회 원로목사)도 격려사에서 김철민 이임 회장의 노고를 위로하고, 류명렬 신임회장을 축하하며 덕담하고 축복했다. 이기복 감독은 “신임 회장 류명렬 목사님은 아주 인격적이고 성실하고 남부장로교회를 잘 섬겨오신 목사님”이라며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며 두려워하지 말고 성시화의 새로운 기원을 이루자”고 전했다.
박재신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대표회장(전주양정교회 담임목사)은 축사에서 “류명렬 목사님은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후배”라며 “오늘 예배는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시간이었고, 축하드리고 축복드린다”고 말했다.
심상효 대전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대전성지교회 담임목사)은 축사에서 “김철민 목사님은 정말 좋은 인복이 있는 분이고, 류명렬 목사님은 대전남부교회에서 총회장을 두 분 모신 지혜와 역량이 있는 분”이라며 “대전성시화운동본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갈 분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축사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복음을 널리 전파하고 믿음을 굳세게 세워주신 목사님, 장로님, 성도님들께 감사드리고, 사역과 봉사활동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특히 “류명렬 목사님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과 축복을 받으신 분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분”이라며 “사랑과 지혜의 복을 널리 전파해주시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남부교회 조효섭 장로가 특별찬양으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불러 큰 감동을 주었다. 이어 박명용 사무총장(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은 내빈소개와 광고를 하고, 김상수 부회장(대전영락교회 담임목사)의 폐회와 식사기도로 이 취임식을 마쳤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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