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최근 2024년 도시재생 종합성과평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진도군 제공 |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 대회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확보한 지역을 홍보하고, 준공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의 경진대회이며, 준공 사업지와 운영 관리 두 분야로 나누어 평가한다. 올해는 2023년에 준공된 48개 사업지가 참가했으며, 이 중 10곳의 우수한 실적을 나타낸 지역에 상을 수여했다.
진도군은 지난 2018년 '진도읍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되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64억원을 투입해 유휴 부지였던 옛 진도우체국을 '옥주골 어울림센터'로 탈바꿈했다. 이 사업으로 주민공동체 형성과 생활 기반 시설(SOC) 확충, '문화예술과 아이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목표인 노후 주거지의 거점 공간 조성에 이바지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종합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고 꾸준히 성과를 관리해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2024년에 다산목민대상을 포함해 중앙부처 평가 등 46건의 수상을 했으며, 2년 연속 공모사업비를 1000억원 이상 확보하는 등 역대 최대 군정 성과를 올렸다.
진도=양선우 기자 ysw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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