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윤여권 부군수와 관광두레 관계자, 주민사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년간의 관광두레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는 관광두레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관광두레 사업 5년 성과보고, 주민사업체 '향온'의 전통주 시음회, 주민사업체 간 네트워킹, 미래를 기원하는 소망지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성과 보고는 청양군 관광두레 사업을 총괄하며 주민사업체 간 협력을 이끌어온 박영혜 PD가 맡아 진행했다. 박 PD는 "지난 5년간 주민사업체와 협업을 통해 청양 고유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왔다. 단순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 관광의 주체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군 관광두레 사업은 2020년 8개 주민사업체가 참여해 청양 비건투어, 메리골드 축제, 전통주 투어 등 다양한 테마 여행을 기획·운영하며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성과는 PD와 주민사업체가 문체부 장관 표창 등 다양한 관광 관련 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 보고회는 5년간의 노력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관광 모델을 통해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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