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에서는 42명의 다문화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열정과 노력을 기념하는 자리로써 학생들과 교사, 원적학교 교장선생님들이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한국어와 모국어를 사용해 수료 소감을 발표하고, 학습 발표 사회를 맡았다.
또, 한국어교육 강화를 위한 낭독극 '목기린씨, 타세요.' 공연과 함께 한국문화 시간과 동아리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칼림바와 우쿠렐레, 리코더 연주를 선보였고, '아파트' 노래와 안무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모든 학생이 수화와 함께한 '꿈꾸지 않으면' 합창은 학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오은영 원장은 "이번 수료식은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성취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한국 생활이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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