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5년 하동형 일자리' 상반기 참여자 모집

  • 전국
  • 부산/영남

하동군, '2025년 하동형 일자리' 상반기 참여자 모집

취업 취약계층·청년·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 승인 2024-12-22 15:5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3.하동형일자리 활동
하동형일자리 활동<제공=하동군>
하동군이 '2025년 하동형 일자리사업' 상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총 82명을 선발한다.

'하동형 일자리사업'은 기존 공공근로사업을 개편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취업 취약계층뿐 아니라 청년과 귀농·귀촌인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도가 86%, 재참여 의사가 90%에 달했다.

참여자 중 85%는 생활비 마련 등 경제적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4개 분야·45개 단위사업 운영

이번 모집은 ▲별천지하동만들기형 ▲지역안정정착형 ▲희망동행일자리형 ▲문화관광시설지원형 등 4개 분야, 45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

신청자는 사업 개시일 기준 18세 이상의 하동군민으로,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의 70% 이하이며 가족 합산 재산이 4억 원 이하여야 한다.

특히, 청년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16개 단위사업을 별도로 마련해 이들의 지역 정착과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여성 세대주, 취업 보호 대상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며, 고용과 생계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생활 편의와 맞춤형 지원 강화

대부분의 일자리는 하루 6시간 근무와 생활권 15분 이내 거리 조건을 충족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직업능력 개발훈련을 통해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한 경우 '작은도서관 운영지원사업'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하동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관련 분야 일자리를 알선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형 일자리사업이 생계 안정과 고용 위기 극복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매력적인 하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한 뒤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멈췄던 경찰 인사 진행되나…치안정감 승진 인사에 21일 승진시험 예정
  2. 서울 84㎡ 분양가의 1/8...세종시 무순위 청약 주목
  3. 교원 정원 4885명 감축 담긴 시행령안 입법예고… 교총 "절대 반대"
  4. [세상읽기] 라이즈와 글로컬대학
  5. [사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언제까지 미루나
  1. [사설] '라이즈' 사업 성패, 평가 공정성에 달려
  2. 도축장 화재 때 오염 육류 유통 업주 구속… 대전시 행정처분 검토
  3. 대전지역 사립대 등록금 줄인상 "재정 부담으로 불가피"
  4. 강준현 의원, 2025년 첫 의정보고...6차례 간담회 예고
  5. 불법체류자에 건설업 기초안전교육이수증 판매 일당 등 67명 검거

헤드라인 뉴스


대전 시내버스 보조금 부정수급  `민낯`  드러났다

대전 시내버스 보조금 부정수급 '민낯' 드러났다

중도일보의 단독 보도로 파문을 불러온 대전 시내버스 보조금 부정수급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경찰이 교통사고 횟수를 줄이는 수법으로 이 같은 행각을 벌인 시내버스 업체 관계자들을 입건해 검찰로 넘겼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대전 시내버스 보조금 누수 여부 관리를 꼼꼼히 따져야 할 대전시의 관리 감독 소홀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6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시내버스 업체 2곳의 업무 담당자 2명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등'에 대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대전교육청 옛 대동초 부지 `무용지물`…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항
대전교육청 옛 대동초 부지 '무용지물'…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항

대전교육청이 폐교재산인 옛 대동초 부지를 놓고 2년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하지만 법의 테두리에 갇혀 보수·수리도 제한돼 공실 상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5일 오전 유성구 대동에 위치한 옛 대동초 부지를 방문해보니 학교 내부로 향하는 교문과 뒤편에 위치한 관사 모두 잠금장치로 굳게 잠겨 접근이 불가했다. 학교 정문 앞은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도로와 비닐하우스가 늘어서 있고 뒷산 곳곳엔 묘지가 자리 잡고 있는 등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날 오전 중에도 1층 높이의 학교 건물만 덩그..

경기침체 장기화에 국내 상장사들도 휘청... 5곳 중 1곳이 한계기업
경기침체 장기화에 국내 상장사들도 휘청... 5곳 중 1곳이 한계기업

경기침체 장기화로 국내 상장사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업이익만으로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세계 주요국(G5+한국) 상장사 한계기업 추이 비교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한계기업이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 미만인 기업을 의미하며, 이번 분석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G5 국가와 비교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상장사 중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9.5%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7.2%에서 12.3%포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공정선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한 달 앞으로 ‘공정선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한 달 앞으로

  • 한파에 폐렴 위험까지…마스크 쓴 시민들 한파에 폐렴 위험까지…마스크 쓴 시민들

  •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대전보건대학교 학위수여식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대전보건대학교 학위수여식

  •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용신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용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