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청렴도 높은 평가

주민 신뢰 기반의 의회 운영

산청군의회 전경<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86.3점, 청렴노력도 89.2점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패 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로 평가받았다.

의회는 주요 의정 활동의 모든 과정을 주민들에게 공개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를 쌓았다.

특히, 의회 회의록을 투명하게 관리하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이러한 노력은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한 주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산청군의회가 높은 청렴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안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첫째, 의정 활동에 대한 청렴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 체계는 의회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의정 활동을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의회 운영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의정 활동 전반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둘째,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

정기적인 주민 의견 수렴 창구를 마련해, 의정 활동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의회 공청회를 정례화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이는 주민과 의회 간의 신뢰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의정 활동 정보 공개를 확대해야 한다.

주요 의정 활동의 결과를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알리고,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의회의 주요 결정 사항과 운영 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의정 활동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

산청군의회는 이러한 개선 방안을 통해 청렴도를 한층 더 강화하고, 주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를 운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산청군의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도내 최고의 의정 활동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