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김해시 민간기록물 공모전 '시민기록, 김해 그땐 그랬지' 홍보물./김해시 제공 |
이번 공모전은 내년이면 김해가 1995년 5월 10일 시·군 통합을 이룬 지 3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개인의 삶과 지역의 모습뿐만 아니라 도시의 역사를 보존하고 공유해 김해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1995년 이전의 김해 관련 근현대 기록물 가운데 풍경, 일상생활, 역사·문화, 마을기록, 행정기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수집 유형은 △문서류(공문서류-개인 보관분, 책자, 일기, 편지, 메모수첩 등) △시청각류(인화사진, 앨범, 동영상, 오디오, 필름, 테이프 등) △박물류(생활용품, 기념품, 시계, 필기류 등) △기타 박물(인쇄물, 표식류, 상훈장류, 기념류, 예술품, 의복류 등)로 김해의 변천과 생활상 등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이다.
접수는 방문, 우편접수 모두 가능하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21점을 선정해 대상 500만원 등 2300만원의 시상금과 김해시장상을 수여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은 쉽게 분실되고 훼손될 우려가 있어 더 늦기 전에 보존가치가 높은 김해 관련 근현대 기록물을 수집해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수집한 민간기록물은 내년 시민의 날 기획 전시를 시작으로 전자 도록 제작, 권역별 순회 전시, 상설 아카이브 구축으로 미래의 기록유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김해시 행정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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