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19일 충청남도가 주최한 제2회 범도민 탄소증립 실천 확산대회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
2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홍성군은 전날 충청남도가 주최한 '제2회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에서 15개 시·군 중 최우수 평가를 받아 도지사 표창과 함께 10억 원의 탄소중립 시책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탄소중립 실천확산 노력, 무공해차 보급 실적, 자원재활용, 물 절약 생활화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전반적인 영역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홍성군은 특히 실질적인 탄소 감축을 위한 창의적인 시책들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주요 성과로는 다회용기 사용 장려 캠페인, 1회용품 없는 축제 개최,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근절 노력 등이 꼽혔다.
구체적으로 군은 청사 내 다회용기 사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용기내봐' 캠페인을 실시하고, '1회용품 ZERO 축제'를 개최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1회용품 근절 노력을 부서평가에 반영하고, 군 운영 사업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도입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5년을 홍성군 '탄소중립 실천의 해'로 지정하고, 더욱 다양한 탄소중립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며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성군의 이번 성과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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