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욱 목포시의원 "공유재산 관리 부실…혈세 낭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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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욱 목포시의원 "공유재산 관리 부실…혈세 낭비" 지적

건축물 화재안전보험 가입 누락 방지 등 당부 시정질의

  • 승인 2024-12-20 10:45
  • 수정 2024-12-20 10:46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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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진행된 '제394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는 고경욱 목포시의원./목포시의회 제공
고경욱 목포시의원이 지난 18일 진행된 '제394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목포시 공유재산 관리, 외달도 관광시설, 국제 축구센터 등에 대해 시정질의를 진행했다.

고 의원은 "기존에 지적한 10곳 중 8곳이 개선됐지만 방망이섬은 A기도원이 여전히 무단점유하고 있다. 담당부서가 수차례 원상복구명령, 환매요청에 따른 환매공고 등 행정처분을 하고 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십억원을 들여 매입해 해변맛길 30리 사업의 자재 및 건축 폐기물 등을 보관하는 창고 용도로 사용 중인 옛 인도양 횟집 부지에 대해 "혈세를 들여 부지를 매입했음에도 관리가 미흡하고, 대집행, 이행강제금 등 가능한 처분 및 수단을 통해 해결과 함께 향후 재발생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공유재산법에 따라 건축물의 경우 화재보험에 가입하게 되어 있으나, 고하도 해상케이블카 주차장의 화장실은 인사이동 간에 인수 인계가 이루어지지 않아 누락됐다. 최근 화재발생으로 월 몇만원 납부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을 공사비가 5600여 만원이 들게 됐다"라면서 "예산낭비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건축물 실태조사를 통해 화재보험 가입이 누락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해수풀장은 목포시의 지속적인 적자사업으로 폐쇄를 검토할 지경에 이르렀다. 공익 목적에 따라 운영을 한다 하더라도 안전 관리 및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의무실에는 기본인 베드, 심장제세동기 등 응급의료장비조차 없으며, 인력도 부족해 확보해야 한다. 시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한 샤워실, 화장실 개보수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모색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외달도에 있는 바다자연정원, 유럽형정원 또한 관리 부재로 문제가 시급하다. 바다자연정원은 괴사목 발생에 따른 신속한 하자보수와 원인인 배수로 높낮이에 따른 해수 역류로 배수로 정비가 필요하며 유럽형 정원은 관리 미흡의 표본"이라며 집행부의 미흡한 관리·운영을 질책하였다.

고경욱 의원은 "국제축구센터는 시감사에서 18가지 지적을 받았으며, 기관경고, 징계 등의 처분을 받았다. 채용절차와 관련하여 사무국장 임용후보자가 '개인적인 사유로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고 담당부서가 답변했지만 당사자 사실확인서를 통해 사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졌고, 임용유예도 공무원임용령에서 정한 사유와는 거리가 멀었다"라면서 "감사 18가지 지적사항 전부에 대한 추가 서면답변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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