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 민시호(사진 가운데)군이 카이스트 일반전형 합격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는 과학 중점 학교이자 자율형 공립고인 충주고의 교육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9일 충주고에 따르면 민시호 학생은 과학 실험 프로그램, 과학 발명품 전람회, 노벨21 과학봉사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2학년 1학기까지의 우수한 성적과 활동을 바탕으로 KAIST 과학 영재 선발제도에 합격한 후, 일반전형에서 과학고와 영재고 등 특목고, 최상위 일반고 3학년 학생들과의 경쟁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충주고는 심화탐구 프로젝트, 과학실험캠프, 지역 거점형 첨단과학실 운영 등을 통해 과학고에 준하는 수준 높은 실험과 탐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학년도부터는 자율형 공립고2.0에 선정돼 지역교육 클러스터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동영 교장은 "민시호 학생의 KAIST 합격은 개인의 노력과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 중점 교육을 강화해 충주지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민시호 학생은 "처음에는 도전하는 것조차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많은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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