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
이는 지난해 558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민선8기의 선제적 대응과 전략적 공모사업 추진이 만들어낸 가시적 성과다.
하동군은 2022년 833억 원, 2023년 558억 원에 이어 2024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평균 934억 원을 기록, 2018~2021년(평균 633억 원) 대비 월등히 상승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정부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신규 사업 예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의 장기성장동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공모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160억): 보건의료원, 평생학습관 건립, 빈집 리모델링 등 지역특화사업.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40억): 상습 침수지역 정비로 주민 삶의 질 개선.
농촌협약(268억): 지역발전 계획 실행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45억): 청년 주거 부담 완화와 농촌 지속가능성 강화.
LH 고령자복지주택 사업(154억): 저소득 고령자 대상 주거 환경 개선 및 복지서비스 제공.
그 외 도시재생사업(56억), 옥종 딸기 가공지원센터 조성사업(10억), 농촌공간 정비사업(17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민선8기 전략과 성과
하동군은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정부 및 국회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설득하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은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이라는 정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데 기여했다.
하승철 군수는 "정부 세수 감소와 교부세 축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 군정을 이어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협업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 각 부처와 강력한 예산 확보 체계를 구축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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