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마늘양파 주산지 일관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제공=창녕군> |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진행되며, 창녕군은 마늘 기계화 우수모델 사업에 2022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내년에는 양파 기계화 사업까지 포함하며 밭작물 기계화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 사업은 마늘·양파 재배가 규모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육묘·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주산지의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공동선별회 등 공동경영체에 장기 임대할 농기계를 직접 구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2024년 기준 창녕군에는 마늘 2998농가와 양파 720농가가 총 3618농가에 이른다.
재배면적은 3965ha(마늘 3485ha, 양파 480ha), 생산량은 10만7875t(마늘 6만5971t, 양파 4만1904t)으로 집계됐다.
창녕 마늘은 전국 최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기록하며, 양파는 전국 최초로 재배된 시배지로 잘 알려져 있다.
군은 2024년 12월부터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장기 임대 농기계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개인 농기계 지원사업 신청도 2025년 1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기계 공급 확대와 함께 마늘 생산비 절감, 농촌 일손 부족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마늘·양파 주산지 일관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통해 농업의 스마트 기계화를 실현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과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읍·면 산업경제팀 또는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기계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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