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어울림 슐런대회. |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와 ㈔대한장애인슐런협회 충주시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슐런은 나무보드 위에서 나무토막(퍽)을 손으로 관문에 밀어 넣어 점수를 획득하는 스포츠로, 최근 장애인 생활체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경기장은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와 참가자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가득했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개인전과 단체전 각각 1위 15만 원, 2위 10만 원, 3위 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홍석주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장은 "이번 대회는 신체활동이 제한적인 장애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행사"라며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재활과 사회참여 증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장덕주 대한장애인슐런협회 충주시지회장은 "2022년부터 시작된 어울림 슐런대회를 통해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2025년 충주에서 열리는 충북 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장애인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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