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지역 도심 융합기술 연구 개발사업 성과교류회가 18일 오전 대전 인터시티호텔 에서 개최됐다.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 진흥원 제공 |
이날 행사에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공동연구개발기관, 도심융합R&D협의회 위원, 대전도심융합시티랩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시민 등 약 5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관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역 도시융합기술사업 개요 및 성과 발표, 사업성과 공유, 네트워킹 교류 등 참석자들이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이해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됐다.
지역 도심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진행되는 총 5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대전도심융합특구 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기술개발 실증을 지원하고 지역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과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하고 이를 디지털트윈맵으로 시각화하는 '디지털 허브'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계획하는 등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황선호 진흥원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대전도심융합특구가 동구(대전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동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원들이 많은 노력을 쏟았으며 2년간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했던 지역 기업들의 성과도 소개됐다. 박주한 유클리드소프트 대표는 공동연구 개발기관의 성과를 소개하며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와 새로운 기술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박선민 세상을 디자인하는 사람들 대표는 대전도심융합시티랩의 연구 결과를 공유해 도심융합특구 내에서의 실증 결과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은학 진흥원장은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구성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주관기관, 참여기관, 지자체, 유관기관, 시민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역 도심융합기술을 위한 연구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생활 편의를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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