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 화로'는 에탄올을 연소시켜 불꽃을 발생하는 실내장식용품이다.
최근 불꽃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불멍'이 유행하면서 캠핑 시 탠트 내 또는 주택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2.~24.6.') 에탄올 화로로 인한 화재가 27건 발생했다.
주로 밀폐된 실내 또는 화로 내에 유증기 농도가 증가한 상태에서 불을 붙이거나 연소 불꽃이 잘 보이지 않아 연료를 보충, 화로를 넘어트려 화재로 이어진 사례 등이다.
에탄올 화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평하고 미끄러지지 않는 곳에서 사용하기, 사용 후 뜨겁거나 사용 도중 연료 보충하지 않기, 전용 소화 도구로 소화하기, 사용 시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기 등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유행하는 실내장식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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