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농업인 단체가 참여해 농업 분야 탄소중립 기술을 실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서천군농촌지도자회는 건전육묘, 농약 빈병처리, 읍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4월부터 추진한 친환경 농자재 아인산염 자가제조 실습교육을 통해 못자리 육묘 비용 절감과 4.5t의 영농폐기물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하는 등 농촌생활 속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섰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어 이번에 우수상에 이름을 올리며 3년 연속 수상의 값진 결과를 얻었다.
서천군농촌지도자회 이상진 회장은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이 높아지면서 저탄소 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회원들과 함께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지역 농업의 핵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농촌지도자회는 13개 읍면 395명으로 구성된 농업인 학습단체로 청년 농업인 정착을 위한 후원 결연, 논콩 재배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업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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