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
이는 지난 3년간의 저조한 평가를 극복하고 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보령시는 부패 경험 차단과 청렴 인식 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동일 시장이 직접 앞장서 청렴 시책을 추진하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고, 전 부서 차원의 청렴 문화 확산과 간부 공무원 청렴교육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청렴 시책으로는 ▲시장과 함께하는 인·허가 청렴토론회 ▲시장이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컨설팅 ▲소극행정 개선을 위한 자치법규 전면 제·개정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이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청렴문화를 제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령시는 50개 부서에서 58개의 청렴시책을 추진했으며,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1박 2일 청렴정신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청렴인식개선 토론회와 반기별 청렴 보고회 개최를 통해 금품·향응 수수 및 갑질행위 근절 등 부패행위 방지에도 힘썼다.
시는 이외에도 ▲시설공사 1인 수의계약 총량제 추진 ▲찾아가는 소극행정 예방창구 운영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해소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청렴콘텐츠 공모전과 청렴 문화제 추진, 예산부당집행 및 행동강령 위반사항 조사, 공공재정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감사강화 등의 노력도 이어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전 직원과 시민이 합심하여 이루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여 보령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보령시가 2021년 4등급, 2022년과 2023년 연속 3등급이라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큰 진전으로 볼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문화 확산과 제도 개선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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