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초등학교 255곳 중 216곳이 내년 1월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1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겨울방학에 들어간 학교는 청주 원봉초등학교, 대성초등학교로 지난 16일 방학식을 했다. 방학 기간 석면 제거 공사를 하려고 먼저 방학했다. 원봉초는 3월 4일까지 74일간 가장 긴 방학 기간을 운영한다.
음성 삼성초등학교는 가장 늦은 내년 2월11일 방학식을 한다. 방학 기간은 17일로 가장 짧다. 이 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61일 동안 석면 해체 공사를 해 상대적으로 겨울 방학 기간이 단축됐다.
도내 초등학교 88곳(34.5%)은 1월 8~9일 방학식을 한다.
청주 미원중학교는 지난 17일 방학식을 해 도내 중학교 가운데 가장 빠르다. 청주 가경중·율량중은 가장 늦은 내년 1월23일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충북과학고, 충북여고는 오는 20일 먼저 방학한다. 충북반도체고, 충주상업고, 제천상업고, 진천상업고는 내년 1월13일 겨울 방학을 한다.
학교급별 평균 방학일은 유치원 34일, 초등학교 53일, 중학교 52일, 고등학교 53일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각종 공사로 인해 방학 기간을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며 "겨울 방학 기간 학생 지도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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