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시 대표단 |
이는 민선 8기 홍성군의 글로벌 외교 전략의 일환으로, 대륙 외교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18일과 19일 양일간 중국의 주요 도시 대표단을 맞이하며 실질적인 국제 교류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광천김을 시작으로 K-식품과 문화, 경제, 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에는 헤이룽장성 헤이허시의 양제 외사판공실 주임을 포함한 4명의 유력 인사가 홍성군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역 간 경제와 문화 교류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관광 및 경제 분야의 우호협력 MOU 체결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어 19일에는 허베이성 대표단 6명이 관내 기업과 김좌진 기념관을 방문했다.
허베이성은 충청남도의 자매성으로, 특히 허베이성 산하 한단시는 독립유공자 유적지가 다수 있어 청소년 역사교류와 독립역사 관광루트 개발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홍성군은 2025년을 '해외도시 교류 확장의 해'로 선포하고, 민선 8기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외교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중국 도시와의 교류는 경제, 관광, 문화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해외 우호도시 확대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현지 설명회 개최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경제, 관광, 문화 외교의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역사적 동질성과 발전 공통분모가 존재하는 해외 교류도시 개척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홍성군의 이번 중국 대륙 외교가 국제 협력의 토대 마련과 함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군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 발전과 국제 교류 증진에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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