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책자문 위원회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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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책자문 위원회 총회 개최

핵심도정과 성과 공유, 정치·경제 어려움 속 지방정부의 중심적 역할 모색

  • 승인 2024-12-19 10:32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는 19일 도청 화백당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철우 도지사와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박성진 정책자문위원장 등 80여 명의 정책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의 주요 도정과 성과를 공유하며 정치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지방정부의 중심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는 그동안 도정 방향과 추진 전략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이철우 도지사의 혁신적인 도정을 함께 이끌어왔다.

이번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는 11개 분과 194명의 자문위원이 분과회의와 정책 세미나 등을 통해 저출생 문제, 경제 및 산업구조 혁신, 농업 대전환 등 민선 8기 역점 시책 개발과 추진에 큰 기여를 했다. 그 결과,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책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총회에서는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이 발표한 '경북 일등 전략 구상'을 통해 경상북도의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연구원은 1970년 이전 인구 1위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경제, 사회, 공간 3대 영역에서 12개의 미래 핵심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경북 혁신 쿼드러플(4·4·4) 프로젝트(4대 과학기술원, 4대 대학도시, 4대 기술도시 육성) ,AI 디지털 교육 대전환 ?K-1 수소 도시, 글로벌 이주 사회 대전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K-Frontier 멀티라이프 인 경북,한국 5K Cultur, 동해안 글로벌 컬쳐시티 프로젝트를 새롭게 제시했다.

공간 분야에서는 K-1 모듈항공 물류혁신, K-3 영일만항,K-유라시아 교통망,AI 기반 이데아 시티(Idea City)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치와 경제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현장에서 도민을 챙겨야 한다. 일상 회복과 민생안정을 도모하면서도, 미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경북의 도전과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2025 APEC 경주,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 2,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등 경상북도의 핵심 정책들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책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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