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곰소젓갈 활용 특화소스 개발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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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곰소젓갈 활용 특화소스 개발 보고회

소스 식품산업 진출 희망

  • 승인 2024-12-19 11:44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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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8일 곰소젓갈 활용 특화소스 개발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난 18일 곰소 젓갈 발효센터에서 곰소 젓갈을 활용한 특화 소스 개발 보고회를 개최했다.

곰소 젓갈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소스 산업으로 진출을 위하여 추진된 이번 연구 사업은 지난해 12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업무 위탁을 체결하고 총 11종의 소스가 개발되었다. 개발된 소스는 한식 소스 8종(5분 김치 겉절이 소스, 곰소 멸치 육수, 오디 만능 비빔장, 고기엔멜젓소스, 시원한 물회 육수 소스, 달콤한 진미채소스, 곰소 젓갈 양념, 서해 꽃게 어간장), 양식 1종(오디 오리엔탈드레싱소스), 중식 1종(곰소 바지락 굴소스), 일식 1종(멸치 우동 소스)으로 총 11종의 소스에 곰소 젓갈과 부안군의 농수산물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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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8일 곰소젓갈 활용 특화소스 개발 보고회에서 개발된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부안군 제공
이번 보고회에는 부안군수를 비롯한, 연구기관, 젓갈 협회, 젓갈 제조업체 등 35명이 참석하였으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김형산 센터장이 국내외 소스 시장 분석과 개발된 제품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 레시피 및 원가분석 결과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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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개발한 오디 오리엔탈 드레싱 등 소스들./부안군 제공
발표 후 참석자들은 개발된 소스를 활용한 음식을 시식하고 맛을 평가했다. 곰소 젓갈 소스는 그 특유의 깊은 맛과 풍미를 발산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부안군 곰소 젓갈과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소스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향후 개발된 소스의 상업화를 위하여 2025년 9월경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에서 포장디자인 개발지원, 생산공정과 표준 레시피 교육, 기술이전 교육, 창업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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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개발한 곰소 멸치육수 등 제품들./부안군 제공
권익현 부안군수는 "곰소 젓갈의 전통적인 맛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탄생한 군 특화 소스를 계기로 여러분의 창의적인 도전과 혁신이 곰소 젓갈과 소스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져, 곰소 젓갈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소스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곰소 젓갈과 김치산업, 소스 산업이 복합적으로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행정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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