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공직자 공모사업 제안 발표회 |
단양군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총 1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기금 확보를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단양군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8월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구 증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며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 아이디어를 모았다.
공모전에서는 다리안 숲 태교 캠프 설립 ,청년 지역 정착지원 프로젝트 ,아이 키우기 좋은 단양 등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공직자 발표회에서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요구를 반영한 신규 사업들이 제안됐다. ▲단양형 새벽배송 사업 ▲신호등 보조장치 도입 ▲건강검진센터 설립 ▲단양형 키즈카페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사업 심사는 주거, 교통, 복지, 의료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반면, 인건비 중심의 소모성 경비나 현금성 지원 사업, 그리고 이미 시행 중인 사업은 평가에서 제외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발표 심사 결과와 각 부서 의견을 종합 검토해 최종 신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군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적극 수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발굴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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