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안전운행 안내문. |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소방차량 교통사고 31건 중 22건(70%)이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교차로는 여러 방향에서 차량이 교차하는 특성상 운전자의 주의가 산만해지기 쉽고, 신호위반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서는 교차로 진입 시 사이렌을 울리는 소방차나 구급차를 발견할 경우 일시 정지하거나 길을 확보해주고, 교차로 진입 시에는 반드시 좌우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엄재웅 소방서장은 "긴급차량 운행 시 요구조자는 물론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교차로 진입 시 소방차량이 있다면 잠시 멈추거나 길을 터주는 등 주의 깊게 좌우를 살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