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국프레스센터서 열린 이날 출범식은 우주항공청의 2024년 신규프로젝트 탐색 연구 세부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 클러스터 발전 방안' 일환으로 개최됐다. 17개 시도 지자체와 전국 테크노파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16개 단체 소속 100명가량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은 우주항공과 타 산업 간 융복합 추진을 통한 지역 특화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을 타진하는 첫 자리다.
행사는 우주항공 클러스터 탐색연구 과제 소개와 추진 일정 설명, 지자체별 우주항공 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출범한 협력체를 통해 자체별 산재돼 있는 우주항공 인프라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별 특장점을 분석해 효율적인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산업 융복합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할 구상이다. 협의체 활동을 통해 후보 과제를 도출하고 연구 내용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력 창구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혜경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각국의 경쟁적 투자 확대로 산업 발전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진화 방향은 다양한 이종(異種)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각 지자체와 해당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