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내년도 본예산 5716억원 확정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대덕구, 내년도 본예산 5716억원 확정

민선8기 전환점 맞아 공약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 '중점'

  • 승인 2024-12-18 16:07
  • 수정 2024-12-18 16:50
  • 신문게재 2024-12-19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2. 대전 대
대전 대덕구청사 전경.
대전 대덕구는 2025년 본예산으로 5717억 원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5525억원보다 191억원(3.4%)이 증가한 규모다.

18일 대덕구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 재미와 품격을 갖춘 건강 문화도시 조성, 지역 경제 활력 제고,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 초고령화 사회 대비,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 등 크게 6가지 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내년도 주요 사업을 제시했다.

저출생 극복은 △출생축하금 지원 4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원 3억9000만원 △어린이집 안심 보육 운영비 지원 1억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6000만원 △유아차 카시트 대여사업 2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재미와 품격을 갖춘 건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대덕물빛축제 6억7000만원 △직장운동 경기부 육성 5억7000만원 △대덕문화관광재단 운영 3억9000만원 △대덕문화원 운영 3억원 △체육시설물 확충 및 관리 2억원 △동춘당 문화제 8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이어 초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해 △노인복지관 운영지원 14억4000만원 △경로당 운영비 지원 8억5000만원 △지역봉사지도원 활동비 6억2000만원 △경로당 급식 인력 지원 6억2000만원 △독거노인 장애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5억6000만원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 3억9000만원 △경로당 시설지원 3억6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 구는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61억원 △도로조명시설 유지보수 8억4000만원 △도로시설 유지보수 7억5000만원 △을미기공원 일원 하수관로 정비공사 6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시설 등 관리 2억5000만원 △대청호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조성사업 2억4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내년은 민선8기의 결실을 맺는 시기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라며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로 재정 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선택과 집중의 구정 운영으로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여 대덕의 도약과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한여성기업인협회 발대 "여성기업인이 국가 경제 견인하는 한 축으로"
  2. [대전다문화] 봄맞이 가족나들이, 보문산 등산
  3. [사설] 의대 정원 동결해도 ‘지역의료’ 괜찮을까
  4. 학교급식실 근무환경 어떻길래… 전국 15개 교육청 조리원 '결원 상태'
  5. [세상읽기] 왜 사과를 해야 하는가
  1.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2. 교육부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 추진… 고교·대학 연계 강화
  3. '오락가락 의대정책' 수험생 혼란… 지역대 '24~26학번 트리플링' 우려도
  4. [사이언스칼럼]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게
  5. [2025 과학의 날] 연구개발 성과 한눈에…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성황 중

헤드라인 뉴스


학교급식실 근무환경 어떻길래… 전국 15개 교육청 조리원 `결원 상태`

학교급식실 근무환경 어떻길래… 전국 15개 교육청 조리원 '결원 상태'

대전지역 학교 곳곳에서 급식 파행을 빚으며 급식 조리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급식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알리는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업무강도 완화를 위해선 인력 충원이 핵심인데, 현재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의 조리실무사가 결원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신규 채용이 미달되고 채용된 인원도 절반 이상 자발적 퇴사를 하는 것으로 파악돼 대책이 요구된다. 17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이 조리원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상반기 학교급식실 실태조사에 따..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