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남대전고 유길화 교사, 이병하 교장, 천수당한의원 정금용 원장, |
정금용 원장은 남대전고등학교 7기 졸업생으로,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정진하는 남대전고등학교 학생 20명에게 50만 원씩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 원장은 2020년부터 5년째 장학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남대전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모교인 논산 연무중앙초등학교와 연무중학교에도 각각 500만원씩 기탁하며,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금용 천수당한의원 원장은 "우리나라의 미래인 학생들이 생활형편에 상관없이 꿈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 지원을 시작했는데, 벌써 5년이 지났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하 남대전고 교장은 "모교를 잊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원장님의 따스한 마음은 우리 학생들에게 전해져 큰 힘과 응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우리 학생들도 원장님처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수당한의원 정금용 원장은 2007년부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랜 기간 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2020년 12월 대전 아너소사이어티 86호로 가입해 현재까지 1억 6000여만 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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