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024년도 부산항 10대 성과 선정

  • 전국
  • 부산/영남

부산항만공사, 2024년도 부산항 10대 성과 선정

4100여명의 국민 의견을 반영해 우수성과 도출

  • 승인 2024-12-18 12:3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41217_보도사진2]  사옥사진_외벽현수막
부산항만공사 외벽현수막./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올 한 해 동안 달성한 성과를 선별해 1주일간의 온라인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한 2024년도 부산항 10대 성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해당 투표는 올해 있었던 15개 후보 성과에 대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4100여 명의 국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국민 투표 결과 '부산항 역대 최대 물동량 달성 전망(2430만 TEU)', '우리나라 최초 완전 자동화 부두(친환경, 스마트항만) 개장', '국내 최초 컨테이너 터미널 이전을 통한 북항 기능 재배치' 등이 올해의 부산항 주요 성과로 선정됐다.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5% 증가한 2430만TEU로 예상돼 러·우 전쟁, 중동 위기 등 지정학적 갈등 확산 및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 시장 불확실성 증대 등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물동량 경신을 이뤄내며 국내 1위 컨테이너 항만이자 세계 2위의 환적항만의 위상을 드높였다.



글로벌 항만 패러다임이 스마트화, 탈탄소화로 전환되며 세계 유수의 항만들이 앞다투어 시스템·인프라 구축에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인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가 성공적으로 개장돼 국산 기술과 친환경 장비를 기반으로 한 완전 자동화 항만 시대가 개막, 높아진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어 나갈 예정이다.

또 국내 최초로 진행된 부두 이전을 통한 북항 기능 재배치를 추진해 대규모 장비 이전에도 불구하고 기존 부두와 신규 부두의 동시 운영을 통해 중단 없는 물류를 실현했다. 아울러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기존 부두 근로자의 100% 고용 유지를 달성했으며 북항 재개발 2단계 대상지 확보로 지역 성장 여건을 구축하는 등 부산항 관리주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 외에도 안전(종사자 중대재해 3년 연속 Zero 유지), 친환경(부산항 탄소 배출량 20.45% 감축), 디지털 전환(항만형 하이패스 e-slip 전 부두 도입), 재무 건전성(창립 이래 21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대 성과가 선정되며 부산항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공사는 그간 달성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공인인증기관 등으로부터 외부 수상 19개 및 대외 인증 10개, 총 29개의 외부 수상·대외 인증을 통해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24년도 한 해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부산항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및 산업 성장 지원과 ESG 경영을 통해 부산항을 글로벌 선도항만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멈췄던 경찰 인사 진행되나…치안정감 승진 인사에 21일 승진시험 예정
  2. 서울 84㎡ 분양가의 1/8...세종시 무순위 청약 주목
  3. 교원 정원 4885명 감축 담긴 시행령안 입법예고… 교총 "절대 반대"
  4. [세상읽기] 라이즈와 글로컬대학
  5. [사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언제까지 미루나
  1. [사설] '라이즈' 사업 성패, 평가 공정성에 달려
  2. 도축장 화재 때 오염 육류 유통 업주 구속… 대전시 행정처분 검토
  3. 대전지역 사립대 등록금 줄인상 "재정 부담으로 불가피"
  4. 강준현 의원, 2025년 첫 의정보고...6차례 간담회 예고
  5. 불법체류자에 건설업 기초안전교육이수증 판매 일당 등 67명 검거

헤드라인 뉴스


대전 시내버스 보조금 부정수급  `민낯`  드러났다

대전 시내버스 보조금 부정수급 '민낯' 드러났다

중도일보의 단독 보도로 파문을 불러온 대전 시내버스 보조금 부정수급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경찰이 교통사고 횟수를 줄이는 수법으로 이 같은 행각을 벌인 시내버스 업체 관계자들을 입건해 검찰로 넘겼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대전 시내버스 보조금 누수 여부 관리를 꼼꼼히 따져야 할 대전시의 관리 감독 소홀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6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시내버스 업체 2곳의 업무 담당자 2명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등'에 대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대전교육청 옛 대동초 부지 `무용지물`…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항
대전교육청 옛 대동초 부지 '무용지물'…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항

대전교육청이 폐교재산인 옛 대동초 부지를 놓고 2년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하지만 법의 테두리에 갇혀 보수·수리도 제한돼 공실 상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5일 오전 유성구 대동에 위치한 옛 대동초 부지를 방문해보니 학교 내부로 향하는 교문과 뒤편에 위치한 관사 모두 잠금장치로 굳게 잠겨 접근이 불가했다. 학교 정문 앞은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도로와 비닐하우스가 늘어서 있고 뒷산 곳곳엔 묘지가 자리 잡고 있는 등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날 오전 중에도 1층 높이의 학교 건물만 덩그..

경기침체 장기화에 국내 상장사들도 휘청... 5곳 중 1곳이 한계기업
경기침체 장기화에 국내 상장사들도 휘청... 5곳 중 1곳이 한계기업

경기침체 장기화로 국내 상장사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업이익만으로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세계 주요국(G5+한국) 상장사 한계기업 추이 비교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한계기업이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 미만인 기업을 의미하며, 이번 분석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G5 국가와 비교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상장사 중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9.5%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7.2%에서 12.3%포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텅 빈 헌혈의집…혈액수급 빨간불 텅 빈 헌혈의집…혈액수급 빨간불

  • 대전·충남 보도사진전 개막…2월 11일까지 대전·충남 보도사진전 개막…2월 11일까지

  • ‘공정선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한 달 앞으로 ‘공정선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한 달 앞으로

  • 한파에 폐렴 위험까지…마스크 쓴 시민들 한파에 폐렴 위험까지…마스크 쓴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