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는 2024년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군의회는 올 한해 정례회 2회, 임시회 10회를 통해 조례 제·개정안 69건, 예산·결산안 12건, 동의·승인안 10건, 기타 29건 등 총 120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의원발의로 추진된 조례안 23건은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의원별 7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며 군민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의원별 자유발언을 보면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촉구(이창규 의원), 의회와 집행부의 상생 협력 방안 제언(이금선 의원), 지속가능발전 이행을 위한 제안(최명호 의원)이다.
또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 대책(홍종숙 의원), 청주축협 가축시장 이전 철회 촉구(연제광 의원), 지방소멸 시간이 없다(이동령 의원), 윤모아파트, 미래를 여는 새로운 공간으로(이창규 의원) 등이다.
군의회는 올 한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도 충실했다.
20개 부서 대상 24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운영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81건의 지적사항과 대안을 제시해 의회의 역할을 공고히 했다.
여기에 더해 민간위탁사무점검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탁사무의 현황과 성과를 면밀히 점검했다.
군의회는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청주시·증평군 통합 및 증평IC 명칭 변경 발언 철회 촉구, 청주축협 가축시장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해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또한 충북 시·군의회와의 교류 및 협력,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의회 이미지 제고에 힘썼다.
군의회는 매월 JPC 정책 이슈 보고회도 열어 주요 현안의 정보 체계를 수립하고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의정활동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조윤성 의장은"2025년에도 제심협력(齊心協力)의 자세로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군민과 함께하며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윤모아파트는 사업주체의 부도로 인해 전체 공정률의 90% 정도만 완료된 채 완공되지 못하고 28년 동안 방치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 내용을 지적하며 이 의원은"오랜 기간 관리가 되지 않아 주민들에게는 기피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이제는 지역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중심지로 변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윤모아파트 부지에 도안면 스마트팜과 연계한 숙소 및 귀농·귀촌인의 임시거주 시설과 주민들과의 교류를 위한 공유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1월 국토교통부 주관'공사중단 건축물 제9차 선도사업'에 선정돼 이 아파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을 맞았지만"이 아파트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른 집행부 공직자들에게"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농촌공간정비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윤모아파트가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되고 더불어 도안면의 인구가 증가하고 활력있는 지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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