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유아 정서·심리 지원 사업. |
충북교육청은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을 위해 '찾아가는 감정코칭 프로그램'과 '영유아 발달지원 코디네이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감정코칭 프로그램은 위탁용역으로 어린이집 8곳의 심리·정서 위기 유아와 부모(양육자), 교사를 대상으로 1곳당 18차의 상담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아들에게 관찰, 놀이치료, 스트레스 완화와 긍정성 향상 활동, 자기표현 연습과 역할놀이를 통한 공감력 증진 활동, 자기효능감 구축 등을 지원한다.
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는 아이 속마음 포착하기, 다가가는 대화법 익히기, 스트레스 완화하기, 긍정자원 구축하기 등의 기법을 코칭한다.
영유아 발달지원 코디네이터 사업은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발달지원 전문가를 활용해 도내 42개 어린이집을 방문, 영유아 행동관찰과 발달·심리검사, 부모 양육 태도 진단 결과를 상담·코칭한다. 필요하면 치료 지원을 연계한다.
정서·심리 지원 사업은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현장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해 조기 진단과 적기 개입을 통한 개별 맞춤형 마음 건강을 지원할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의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해 가는 마음 근육을 키우도록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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