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경영후계자 대상으로 가업 승계에 따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내 우수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업의 안정적인 승계는 고도성장의 기반을 도모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 능력 또한 향상돼 지역에도 큰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시는 11월께 관내 기업들이 명품장수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2·3세대 후계자 43명에게 '2·3세 가업 승계를 준비하는 경영후계자들을 위한 차세대 CEO 경영마스터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 '소통 유형을 통해 알아보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경영자의 성공적인 소통 방법에 교육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경영자 간 네트워킹을 형성하기도 했다.
특강 이후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리더십, 절세전략, 재무·노무·인사 관리 선호, 상속·증여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투자 컨설팅, 해외 영업, 가업 승계 선배와의 만남, 네트워킹 집중, 1세대와 함께 받는 컨설팅 등 다양한 의견을 2025년도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2025년도 연속 사업으로 경영후계자 상호 동질감 네트워킹을 조성하고자 경영전략, 마케팅, 리더십 세무 등 미래 준비를 위한 능력, 가업 승계 지원제도 및 절차 등 관련 전문지식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가업 승계를 위한 경영 능력 향상, 차세대 CEO 간 상호 교류 등과 함께 고용률을 높임에 따라 탄탄한 지역 경제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기업의 가업 승계는 경영 유지로 연결돼 지역의 고용률 등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기업을 유지하는 경영자들은 자수성가 케이스가 대부분으로, 승계를 원하는 기업인들을 위한 경영 마인드, 리더십 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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