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에 따르면 2022년 3월 착공에 돌입한 태안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하고 성공적인 운영방안 수립에도 나서는 등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총 340억 원이 투입돼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8478㎡ 규모다.
내년 6월 건축공사가 마무리되며 이후 2개월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서해안 유일의 국민해양치유센터’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1층에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염지하수를 이용한 바데풀과 명상풀, 피트실, 파동석 테라피실 등이 자리하며 2층에는 상처 복원 및 안티에이징을 위한 엔더몰로지실, 휴식과 힐링의 스톤테라피실, 태안 천일염을 활용한 할로(소금) 테라피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옥상 야외 수(水)치유시설’이 조성하고, 센터 인근에는 산림 트레킹과 명상,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치유기반시설, 야외 족욕장, 태안 해양치유거점센터 등이 들어서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개관을 앞두고 태안해양치유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방식 결정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치유 프로그램 구성의 적정성 ▲인력 운영의 적정성 ▲시설 이용료 및 할인율 ▲부대시설 운영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웰니스 분야 교수와 회계사, 노무사 등 외부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28명으로 구성됐으며, 군은 내년 3월 초까지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최종 운영방식을 확정한 뒤 군의회 협의 및 관련 조례 제정 등을 마무리하고 인력 선발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용현 소장은 “태안해양치유센터를 잘 마무리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태안 방문의 기폭제이자 군민 여러분께 삶의 여유를 드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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