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향회원 단체사진. |
최근 안림동 '로마의 휴일'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등단작가와 전국 규모 백일장, 공모전 입상자들로 구성된 문향회 회원 12명의 다채로운 작품집 발간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문향회는 해마다 문향 문집 발간을 비롯해 전국 여성 문학 공모전, 시화전, 개인 창작집 발간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작품들은 동화, 시, 수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동화 부문에서는 박영규 회원의 '휘파람 불면 호랑이 나온대'와 이의민 회원의 '어느 노란버스의 소원'이 독자들을 찾았다.
시집으로는 박상옥 회원의 '밀밭의 어린왕자', 이환숙 회원의 '길섶에서', 이금안 회원의 '당신이 안 와서', 이영선 사무국장의 '모과의 귀지를 파내다', 안애정 회장의 '그냥이라는 말' 등 총 5권이 출간됐다.
수필 부문에서는 김기자 회원의 '시간의 그림자', 김영옥 회원의 '감꽃 떨어지는 소리', 김규래 회원의 '길 위에서 오롯이'가 출간됐으며, 최성자 회원은 시조집 '수렴의 시간'을, 이현복 회원은 '여우비 핥는 숲'을 선보였다.
안애정 회장은 "문향회원들의 관심과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문향회의 위상을 드높인 회원 모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합동 출간기념회는 충주지역 여성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적 성취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창작 활동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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