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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설관리공단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구내식당을 휴무한다. |
공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공단이 매월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구내식당 휴무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정책은 직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하여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말 휴무 연장은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특별 조치로 해석된다.
공단은 이미 구내식당 식재료를 100% 전통시장에서 구매하여 지역상권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공단 직원은 "구내식당 이용료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지만, 지역 사회와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공단 직원들이 시민 행복에 기여하는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호원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구내식당 휴무는 지역 상권 활력 회복을 위한 공단의 작은 실천"이라며, "이번 기간 동안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바구니도 듬뿍 담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조치 외에도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급여 자투리 성금 모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보령시시설관리공단의 노력은 공공기관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모델이 다른 지역 공공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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