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이환진 이사장, 농어촌발전상 수상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이환진 이사장, 농어촌발전상 수상

6차산업 선도와 혁신적 유통구조 개척으로 농촌 가치 창출 공로 인정

  • 승인 2024-12-18 09:5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6차산업협동조합 이환진 이사장이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에서 농촌융복합부분 수상으로 선정됐다.
충청남도가 농어업 분야의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시행해온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이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32회 시상식에서 홍성군 6차산업협동조합의 이환진 이사장이 농촌융복합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994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2024년 작목, 시책, 지원기관, 특별상 등 4개 부문에서 총 15명(기관)에게 수여되었다.

이환진 이사장은 지역 농업 발전과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이사장은 기능성 계란 '클로렐란(클로렐라+계란)'의 상표등록을 통해 지역 대표 특산품을 육성하고, 구운계란 가공을 통한 6차산업 선도로 농촌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도시 직거래 장터와 홍성사랑 희망장터 활성화를 통해 도농교류를 촉진하고 혁신적인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척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이환진 이사장은 개인의 성과보다는 지역 농업인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라며 "농촌의 미래는 혁신과 협력에 달려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환진 이사장의 공로를 치하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환진 이사장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우리 지역 농업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혁신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여 활력 있는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농촌 지역의 혁신적인 발전 모델과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농촌 경제의 다각화와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2. 대전 오월드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자 추락해 사망
  3. 열악했던 대전 여성노숙인 쉼터…지원 손길로 '확 달라졌다'
  4. "뿌리부터 첨단산업까지… 지역과 함께 혁신·성장하는 대학"
  5. 대전 중구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중구가 대학, 온마을이 캠퍼스'
  1. 대전교사들 "학교 CCTV 의무화, 사건 예방에 도움 안돼" 의무화 입법에 반발
  2. 계룡산성 道지정문화재 등록 5년째 '보류'…성벽과 기와 무너지고 흩어져
  3. 대전 금고동 주민들 "매립장·하수처리 공사장 먼지에 농사 망칠판" 호소
  4.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5.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