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외국인 주민 편의 도모 '유학생 자원봉사단' 출범

지역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일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이종국)와 협력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유학생 자원봉사단을 1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선문대에 따르면,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간 업무 협약(MOU)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해 체류 민원 안내와 모국어 통역 등 외국인 주민을 위한 언어·문화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자원봉사단 활동은 유학생들에게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함양하고,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영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아스로로프 하산(대학원생)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서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고 말했다.

문성제 총장은 "국제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적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봉사활동의 가치를 경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