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충청광역연합장에 선출된 김영환(왼쪽) 충북지사와 초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에 선출된 노금식 충북도의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청권광역연합을 이끌 초대 연합장으로 선출됐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17일 세종시 충청광역연합 청사에서 1회 임시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광역연합의회 초대 의장으로는 노금식 충북도의원이, 부의장에는 유인호 세종시의원과 김응규 충남도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연합장의 임기는 1년 연합의회 의장은 2년이다.
연합의회는 이날 의장과 부의장, 연합장 선출에 이어 조례안과 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김 연합장은 "전국 최초로 출범하는 충청광역연합은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이 하나로 통합해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고 중부내륙축으로 발전축을 전환해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노 의장은 "충청광역연합의회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충청권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청권 4개 시·도의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 공동과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모범적인 광역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 의장(국민의 힘)은 12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행정문화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후반기 대변인, 후반기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을 맡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은 전국 최초로 출범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충청권 4개 시도가 참여한다. 오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이달 31일 사무를 개시할 예정으로 각 시도로부터 이관받은 초광역 도로·철도망 구축과 초광역 발전 선도사업 육성, 관광체계 구축 등 20개 사무와 국가에서 이관받은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운영 사무를 관장한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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