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청년마을 여기랑, '사람책 도서관' 성공적 마무리

  • 정치/행정
  • 대전

유성구 청년마을 여기랑, '사람책 도서관' 성공적 마무리

청년마을을 만들어가는 전국 청년들의 이야기, 사람책도서관

  • 승인 2024-12-17 16:27
  • 신문게재 2024-12-18 6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12.17.) 1.  마무리 사진
유성구는 청년마을 여기랑에서 열린 '사람책 도서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청년마을 여기랑에서 열린 '사람 책 도서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어은동에 위치한 대전청년마을 '여기랑'은 2022년 대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성구가 지원하고 지역청년들이 운영하는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한 플랫폼이다.

구는 ▲메이커스페이스 ▲영상스튜디오 ▲코워킹스페이스 등 3개 공간을 조성해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 전국 각지의 청년마을 기획자들을 초대한 '사람책 도서관'은 '책 대신 사람을 읽는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한 네트워킹 행사다. 충남, 충북, 강원, 전남,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 중인 6명의 청년마을 기획자들이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사람책들의 도전과 성장, 지역과의 상생, 커뮤니티 운영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줌으로써 참가자들에게 큰 울림과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청년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실천 중인 활동을 공유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사람책과의 만남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성취감을 생생히 들으며, "나도 우리 지역에서 비슷한 일을 해보고 싶다"며 "내가 좋아하는 일로 동네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할 방법을 배웠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기는 등 큰 만족감을 보였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구는 앞으로도 청년마을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과 공동체의 변화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도심에 멧돼지 무리 출현...4마리 중 2마리 사살
  2. '서울~세종 고속도로' 완공 지연...기대와 우려는
  3. 윤석열 대통령 파면까지 대전서 매주 주말 집회 열린다
  4. 尹 탄핵 가결, 논란 많은 AI디지털교과서·유보통합 등 교육정책 변화 예상
  5. 대전시가족센터,가츄 가족봉사단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연탄 400장 전달
  1. 대전대 일반대학원 융합컨설팅학과 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2.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들 ‘기획 판화전’
  3. 한남대 '국내 1호 캠퍼스 혁신파크' 준공식… 탄핵 정국으로 장관 불참 '아쉽'
  4. 과기계 노조 "남은 건 헌재 탄핵 인용… 무너뜨린 과기 생태계 복원"
  5. 평생교육 종강식 및 작품발표회, 배움과 나움으로 어우르다! ‘울림’

헤드라인 뉴스


[기획] 통학로가 유흥가 변질… 대낮 ‘아가씨 포함’ 광고 버젓이

[기획] 통학로가 유흥가 변질… 대낮 ‘아가씨 포함’ 광고 버젓이

[성매매는 폭력, 대전 현주소는] (상) 新집결지, 성 상품화 버젓이 (중) 디지털 성착취 표적은 청소년 (하) 성매매방지법 20년 오늘과내일 '문제는 그 세계가 존재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그것을 우리가 보느냐 안 보느냐이다' 2004년 3월 성매매 방지법 시행을 계기로 집결지 해체에 쉼 없이 달려온 대전은 2024년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새로운 집결지에는 행정력이 닿지 않고, 온라인으로 옮겨간 성매매에 대응할 의지가 있느냐 질문이 나오고 있다. 3회에 걸쳐 여전히 성을 상품화하는 현장을 고발하고 여성청소년 보호방안을 모색..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재발 차단’… 허술한 계엄법 개정 발의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재발 차단’… 허술한 계엄법 개정 발의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차단하기 위해 선포 요건을 명확히 하고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계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17일 대표 발의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충남 아산갑) 의원을 비롯해 9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비상계엄의 선포요건을 전시·사변, 무장충돌 또는 반란에 국한하고, 계엄 전반에 걸쳐 국회와 국무회의의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우선 비상계엄 선포요건을 명확히 했다. 현행 계엄법은 비상계엄의 선포요건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

세종시 `운전면허시험장` 최적지 난항… 2028년 문 열까
세종시 '운전면허시험장' 최적지 난항… 2028년 문 열까

세종시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이 마땅한 대체 부지를 찾지 못해 표류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해당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예비 운전자들의 불편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24년 경찰청 소관 예산(설계비) 1억 원 반영에 이어 지난 4월 시와 도로교통공단, 도시교통공사 간 면허시험장 건립 사업 추진 협약식을 맺었으나 후속 조치가 지연되면서다. 기본계획 수립 및 최적 부지 선정, 시설물 규모, 총사업비 등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부지 선정 자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2007년 행복도시 개발계획에 반영한 소담동 원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저금한 돈으로 어려운 이웃 도와요’ ‘저금한 돈으로 어려운 이웃 도와요’

  •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트리 앞에서 ‘찰칵’

  • 윤 대통령 파면 될 때까지 ‘대전 주말집회는 계속된다’ 윤 대통령 파면 될 때까지 ‘대전 주말집회는 계속된다’

  • 전국 1호 산학연혁신허브…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준공 전국 1호 산학연혁신허브…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