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경인일보·인천일보와 함께 '인천 해상풍력 성공을 위한 추진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 현안 해결 연속토론회'를 기획한 허 의원은 첫 번째 토론 주제로 인천 해상풍력발전을 제시, 정부 부처를 비롯해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인 등과 함께 지혜를 모은다.
앞서 허종식 의원은 지난 9월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처음으로 '해상풍력 계획입지 및 산업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인천 지역에서도 처음 특별법을 발의했다는 점에서 인천 해상풍력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허 의원은 이날 주제발표로 나서 인천 해상풍력 사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쟁점 사항과 해결 과제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천 해상풍력은 넓은 해양, 적정 수심을 보유하고 있고 서울 및 수도권 등 주요 전력 수요처까지 가까워 해상풍력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으로 꼽힌다. 그러나, 북한과 해상경계를 접하고 있어 군사적 긴장감이 높으며 군 작전성 평가 협의 난항이 예상, 국방부와의 협조가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인천 지역 해상풍력 사업은 17개 사업자가 7GW 규모로 추진 중에 있다. 이는 5GW 규모의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의 발전용량을 넘어설 뿐만 아니라 신규 대형원전(1.2GW) 5기보다 더 많은 발전용량이다.
토론회 좌장은 김경식 ESG네트워크 대표가 맡았다. 토론자는 ▲최광준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보급과장 ▲구도형 해양수산부 해양공간정책과장 ▲김순자 국방부 시설기획과장 ▲전인성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예진 기후솔루션 연구원 ▲최혜자 인천물과미래 대표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박지웅 두산에너빌리티 팀장 ▲박정환 인천일보 선임기자 ▲조경욱 경인일보 기자 등이 참여한다.
허종식 의원은 "인천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주제로 산업부, 해수부, 국방부 등 정부부처 공직자들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만큼 생산적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 해상풍력 산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국회에서 허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상풍력 특별법 등 7건이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 법안 심사에 상정된 가운데, 지난달 26일 1차례 논의됐으며 합의가 필요한 조문이 있어 심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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