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남교육청이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 확대 지원에 대해 학부모 97.3%가 교육비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 98.9%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교육청은 올해부터 기존 저소득층 및 다자녀 학생 등에게 지원하던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를 초·중·고 전체 학생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세부 지원 내용으론 입학준비금으로 초·중·고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며, 저소득층 및 다자녀 학생에게는 추가로 10만 원을 더해 총 20만 원을 지원한다.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에게 16만 원, 중학생에게 20만 원, 고등학생에게 30만 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 및 다자녀 학생은 소득분위별 추가 금액을 더해 초등학생 최대 25만 6천 원, 중학생 32만 원, 고등학생 48만 원까지 지급받는다.
해당 설문조사는 올해 11월 7일부터 17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총 1만 40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알려진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 지원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것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