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누리잡지 표지 |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17일 '공존지기-멸종위기종을 지키는 사람들' 누리잡지를 발간했다.
'공존지기-멸종위기종을 지키는 사람들'은 각 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활동을 하는 지역협의체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멸종위기종 보전 지역협의체는 2019년 구례 화엄사 낭비둘기 공존협의체를 시작으로 하여 올해 청주 황새 보전협의체 발족까지 10개 협의체가 활동하고 있다.
각 협의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활동과 지역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정기간담회 개최, 서식지 환경개선, 시민모니터링, 대국민 교육.홍보 등을 추진하며 멸종위기종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존지기-멸종위기종을 지키는 사람들 누리잡지는 국립생태원을 포함해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협의체 구성원의 보전활동, 국내외 현황, 우수사례 등 멸종위기종 보전 소식을 담아 낼 계획이다.
공존지기 누리잡지는 누리집을 통해 연 2회 만나 볼 수 있으며 창간호에서는 2020년 12월 발족한 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 참여 기관단체의 활동 소식을 특집으로 다뤘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공존지기 발간을 통해 지역협의체 보전활동 사례와 다양한 경험을 유관기관, 민간단체, 서식지외 보전기관과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활동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간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공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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