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계 주요단체들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는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부산도시공사 제공 |
신창호 사장은 지난 13일 공공건설 주체로서 불황에 빠져있는 지역 건설업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박재복 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 김종배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김형겸 회장을 만나 지역 건설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각 협회는 △건설공사의 발주 물량 및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지역 지급자재 우선사용과 사용비율 확대 등 현재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공사는 이에 부응해 2025년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북항 2단계 재개발 등 대규모 지역 개발사업 뿐 아니라 에코 1,3,8BL 등 다양한 공공주택과 공공건축 건설 등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의 적극적 발굴과 제도 개선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에 취임을 하며 부산시와 시의회, 지역사회로부터 부산지역 건설업의 어려운 상황과 당부를 충분히 전해 들었고 이번 방문을 통해 그들의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역업체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을 위한 더 나은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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