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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아이돌봄방 김장 체험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한 이 사업은 농촌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음성읍 소재 무지개어린이집은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지개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운영했다.
총 7명의 아동이 이용한 이번 사업은 농번기 동안 부모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이돌봄방은 단순 돌봄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축구 경기와 역말한옥마을 탐방, 봉학골 산책 등 실외 활동과 함께 피아노 지도, 케이크 만들기 등 실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형제와 함께하는 김장 체험, 등반 활동,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 관람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조경선 원장은 "돌봄 수요가 높은 농번기에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상 아동을 10명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사업 지원을 통해 돌봄 시설이 부족한 농촌에서 영유아를 마음 편히 맡기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3곳이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에 선정돼 운영됐다.
이 사업은 농촌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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