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치안e음센터 명칭은 주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의미있는 관계를 유지하여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engage(관계를 맺다)의 'e'와 한자 音(소리 음)의 '음'을 결합하여 치안활동을 펼쳐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작명했다.
센터가 위치한 장항지구는 실제로 작년대비 112신고건수가 약12% 증가하였고, '28년까지 약3만 명의 인구 유입과 더불어 인근 일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유동인구까지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치안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일산동부경찰서와 LH고양사업본부가 16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내 주민친화적 디자인을 가미한「장항 치안e음센터」를 설치했다.
앞으로 관할 백석지구대에서는 센터에 일정시간 순찰차를 거점하며 치안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민 가까이서 소통하며 주기적으로 범죄예방 홍보 및 치안소식을 전달하여 파출소 신설 전까지 치안공백을 좁혀나갈 예정이다.
강찬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고양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 고양시청, 고양도시관리공사 등과 협업하여 일산동부 지역에 맞춤형 범죄예방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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