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대원은 13일 새벽 5시경 자신이 거주하는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 모 빌라 2층에 거주하는 외국인 아내가 자신의 남편이 숨을 안 쉰다며 도움을 요청해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해 쓰러진 남성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의식회복을 도왔다.
이어 119 신고를 통해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현재는 위험 고비를 넘기고 회복단계에 있다.
서 대원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올 10월 연무남성의용소방대에 입단해 심폐소생술을 배운 것이 이렇게 사용될지 몰랐다”며 “A씨의 건강이 회복돼 정말 다행이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고상용 대장은 “입단한 지 3개월도 안 된 신입 대원이 이처럼 연무남성의용소방대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통해 이웃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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